 |
|
|
| |
|
〈수기〉 설맞이모임관람단으로 조국을 방문하여 |
|
감사의 정과 따뜻한 은정이 자꾸만 솟구쳐올라 |
| |
 | | 《쟁반국수 참 맛있어요!》 |
저는 올해 60번째가 되는 뜻깊은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의 학부모관람단의 한 성원으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조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오사까와 간또를 비롯한 각지에서 모인 13명의 학부모들은 이 기간 조국에서 2월명절에 즈음한 경축행사들과 설맞이공연을 커다란 감격속에 관람하고 강성대국건설이 한창인 평양시내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확고한 신심을 간직할수 있었습니다.
그 일단을 적으렵니다.
서로 가정을 가지면서 8일간이나 집을 떠나 일도 쉬면서 조국을 방문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자기 아이들을 조국에 보내는것만도 경제적부담이 큰데 게다가 어머니마저…
히로시마에서 찾아오신 박할아버지(69살)를 단장으로 한 설맞이공연 우리 학부모관람단 13명은 일본경제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비롯한 여러가지 마음고생을 한 끝에 서로 만나게 되였습니다.
이 《만남》이 우리에게 있어서 특별한 《만남》이였습니다.
 | | 학생들은 즐겁고 뜻깊은 나날을 보냈다. |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지만 처음 간또지방 어머니들은 《역시 오사까어머니들. 독특하구나….》 하고 생각했고 오사까어머니들은 《간또! 말건네기 정말 어렵구나…》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우리가 친자매처럼 될줄이야 그 누구도 상상못했을것입니다.
따사로운 조국의 품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해주었던것일가?
설맞이공연에 출연한 105명의 우리 학생들에게 베풀어주신 조국의 선생님들의 사랑이 우리 마음을 변하게 한것일가?
우리 어머니들은 처음 느낀 생각들을 털어놓으며 매일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8년만에 조국을 방문한 김홍미어머니는 이역땅 일본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돌려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을 생각하면할수록 우리는 어머니조국과 함께 산다는것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또 설맞이공연에 출연하는 딸의 모습을 보기 위하여 오래간만에 조국을 방문한 렴민화어머니는 조국에서 보낸 의의깊고 즐거웠던 나날들이 자기 머리속에 주마등처럼 떠오른다고 하면서 강성대국건설을 위하여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는 조국의 현실을 목격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한발자욱씩 앞을 향하여 락관적으로 나아가는 조국인민들의 뚝심에 깊이 감동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박경춘어머니는 우리 어머니들이 일본땅 방방곡곡에 흩어져 살아도 한마음한뜻으로 우리 민족교육을 지켜나가고있다는것을 알아 기쁜 마음을 금할수 없었고 큰 힘이 되였다고, 처음으로 맛보는 조국방문이 이렇게 즐거운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자랑인 민족교육을 지키자면 그 질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하신 김길자어머니, 몇십년이나 함께 살아온것 같이 느낀 조국방문의 나날을 보물처럼 여기고 아이들을 조선사람으로 더 떳떳이 키워나가겠다고 한 리창미어머니, 고열로 신음하는 학생들을 친어머니처럼 돌봐준 방유미, 송명희, 리려화, 박경임어머니들.
 | | 조국의 자매교 학생들과도 교류하였다. |
조국사랑 담뿍 받아안고 105명의 재일조선학생들은 설맞이공연의 무대에 섰습니다.
공연전에는 《무대에 선 우리 아이를 찾을수 있을가?》, 《주인공은 누구일가?》라고 하고있었던 평범한 어머니들이 설맞이공연의 막이 오르자 105명의 어머니로, 아니 전체 재일동포학생들의 어머니된 심정으로 화하여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고 닦았습니다.
얼마나 장한 우리 학생들인가! 일본에서 태여나 자랐어도 조선사람으로 떳떳이 자라난 우리 학생들의 장한 모습을 보고 우리는 결심하였습니다.
1세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피땀으로 세우고 지켜오신 민족의 넋이 어린 우리 학교를 우리가 꼭 지켜나가자고.
우리들은 그 어떤 곤난이 있고 누가 무어라 해도 가슴펴고 우리 총련과 우리 학교를 더욱 사랑하고 자랑해나가자고.
함박눈으로 하얗게 단장한 조국의 수도 평양을 떠나면서 우리모두는 어머니조국과 함께 조국의 씩씩한 학생들처럼 우리 아들딸들도 키우리라 굳게 마음을 다지였습니다.
비행기에서 점점 멀어가는 조국땅을 뚫어지게 보느라니 어려움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우리는 조국인민들처럼 항상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늘 전진해나가야 한다고 한 김숙혜어머니의 말이 귀전에 쟁쟁히 울려왔습니다.
《아, 조국이여…》 하고 속으로 되뇌이노라니 조국방문의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북받쳐오르고 우리 아들딸들을 고이고이 키워주시는 조국과 총련조직의 따뜻한 은정이 자꾸만 되살아나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조국의 따사로운 은정속에서, 우리 총련과 동포들의 깊은 사랑속에서 우리의 아들딸들이 아무 근심걱정없이 자라나고 륭성번영하는 조국과 함께 우리 후대들의 미래도 찬란하다는것을 온 피부로 확인한 잊지 못할 조국방문이였습니다.
|
(정방실 녀성동맹오사까 나까니시지부 자녀부장)
|
2010/03/10 13:24:00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