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소식
 
〈《150일전투》의 나날에 -7-〉 락원기계 20년만의 대형산소분리기생산
달마다 꼭꼭 《최고령도자께 보고》
 
  【평양발 김지영기자】 락원기계련합기업소(평안북도)는 작년 11월과 올해 2월, 최고령도자의 현지지도를 받았다. 받아안은 과업은 산소분리기의 생산이다.

외아들공장의 부활

올해 2월 락원기계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신 김정일장군님
  기업소에는 국내 유일한 전문생산공장이 있었다. 1980년대말까지는 제품이 나왔지만 90년대 경제적시련을 겪게 되면서 생산이 중단되였다. 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공장이란 지위는 유명무실하게 되여있었다.

  산소분리기는 금속공업에 없어서는 안될 설비의 하나다. 특히 나라의 자원에 기초한 조선의 《주체철》생산에서는 용광로에 불어넣게 될 산소가 연료나 같다. 작년 11월의 현지지도에서 제시된 과업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평안남도)산하 보산제철소의 《주체철》생산공정에 필요한 산소분리기의 생산이다. 한달후 최고령도자는 천리마제강을 찾아 2012년에 강성대국대문을 열어제낄것을 호소하였다. 《12월 호소》의 그 현장에서는 천리마제강이 《주체철》생산공정을 완성할데 대한 강조도 있었다.

  박정구지배인(63살)도 과업을 받아안은 11월의 시점에서는 최고령도자의 구상을 다는 알지 못하였다. 《천리마에서 새로운 대고조의 봉화가 타올랐다. 2012년까지의 경제부흥계획이 정확히 세워져있음을 확신하였다.》

  산소분리기생산을 위한 대책들은 현지지도 직후부터 강구되였다. 20년만에 공장을 가동하자니 인재문제부터 걸렸다. 나이가 많아서 집에 들어간 당시의 기능공들이 자진해서 직장에 복귀하였다. 설비를 보수하고 80년대의 경험을 되새기며 설계도안을 작성하였다.

먹는 문제의 해결

락원기계련합기업소 박정구지배인
  2012년까지의 로정도가 마련되여있음을 확신한 박정구지배인에게 있어서도 올해 2월의 현지지도는 《뜻밖의 일》이였다.

  2월 6일, 동해안지구의 화학공업기지 흥남비료련합기업소(함경남도)에 대한 최고령도자의 현지지도가 있었다. 기업소에서는 농촌에 더 많은 비료를 보내주기 위하여 국내의 원료자재에 의한 비료생산체계를 연구하였다. 체계의 확립을 위하여 새로운 가스화암모니아생산공정의 건설을 제기하였다. 여기서 핵심설비가 바로 산소분리기이다.

  최고령도자는 그길로 한달음에 수백Km를 달리며 서해안지구 최북단에 위치하는 락원기계를 찾았다. 2월 8일의 현지지도에서 산소분리기는 먹는 문제의 해결과 결부되였다.

  《비료생산이자 곧 쌀이다. 1만t의 비료를 쓰면 10만t의 쌀이 나온다고 한다.》

  흥남비료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평안남도)의 가스화공정이 완공되면 알곡생산을 보장하는 비료가 나온다. 락원기계에 제시된 과업은 1만 5천㎥급 대형산소분리기 2대를 래년 4월까지 생산하는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수년간이 걸려야 할 대규모사업이다. 지배인은 그 자리에서 과학적인 타산에 앞서 《장군님 뜻이라면 목숨 걸고 해야겠다.》는 각오부터 다졌다.

  《온 나라 방방곡곡을 종횡무진하시며 강행군을 벌리시는 장군님의 말씀을 듣고 식량문제로 더 이상 심려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일념이 솟구쳐올랐다.》

《무조건 한다》

  나는 락원기계를 믿고 간다는 말을 남기고 최고령도자는 떠났다. 지배인에게는 특별분공이 주어졌다. 산소분리기의 생산정형을 매달 꼭꼭 최고령도자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였다.

  《150일전투》기간에 첫 성과가 나왔다. 천리마제강에 넘겨주게 될 산소분리기를 당초 10월의 예정을 앞당겨 6월까지 만들어냈다. 락원기계는 흥남비료에 도입하게 될 대형산소분리기도 래년 4월이 아니라 올해안으로 완성시킬 목표를 세웠다. 생산일정의 단축을 위하여 현장에 총동원태세가 갖추어졌다. 어느 청년기술공은 자기의 결혼잔치상을 통짜로 직장에 옮겼다. 기업소 주변의 주민들, 휴가를 받고 고향에 돌아온 병사들이 지원물자를 마련하여 현장을 찾아 생산자들을 고무격려하고있다.

  《올해의 전투가 중요하다. 우리가 생산한 산소분리기를 래년 흥남비료에 설치, 조립하는데 7개월가량 걸린다. 2011년 새로운 공정에서 비료가 나온다. 그해 농사를 잘 지워야 2012년에 인민들이 그 덕을 볼수 있다. 우리가 대문을 열자면 계획을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지배인의 보고가 흠잡을데 없이 만족스러운 내용이다. 지난 4월 평양에서 《강성대국의 불보라》라고 명명된 축포야회가 진행되였을 때 최고령도자의 화제에 올랐다. 올해 10월로 예정된 산소분리기의 생산을 6월까지 끝낼수 있다는 락원기계의 보고가 《2012년구상》의 실현을 확신케 하는 《좋은 징조》로 평가되였다.
(김지영기자 j-kim@korea-np.co.jp)
2009/07/21 9:22:00